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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태형 빙의글/썰] 아이돌 짱이네

슈마허친구 2020. 2. 22. 03:2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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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돌 남자친구와 전달 연애한 에피소드 Written by. 뷰라별*본 내용은 픽션일 뿐 실존인물과는 관계가 없습니다.*방탄소년단 멤버 본인은 "뒤로"를 눌러주세요.*모든 출처는 사진 및 동영상 안에 있습니다.*공감은 창작의 고통을 안고 글을 쓰는 작가에 대한 격려·예의입니다.이 글은 소리 형식으로 쓴 조각문이에요.


여주 씨! 이거 태형이 형한테 전해주면 안 돼요? 언니, 제 거예요! 퇴근 칠로가에 가는 길에 만난 고교생 정도로 보이는 여학생 두 사람. 나와 태형이를 언급하면서 조심스럽게 나에게 작은 상자를 내미는 작은 손을 모른 척 할 수가 없어서 결국 선물을 받고 말았어. 고맙다는 말과 함께 꾸벅 인사를 하고 재빨리 사라지는 여학생들. 나는 어느새 내 가방 한쪽에 있는 선물을 힐끗 보고는 멈춰 있던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. 태형이한테 혼날 것 같은데? "...모르겠어요" 사실 태현이 소속사에서 편지 이외의 선물은 금지했어 물론, 순수한 마음으로 선물을 주는 사람도 있지만, 나쁜 기분을 먹어 주는 것이 섞여 있거나 해서, 그러다가 금지를 시킨 것 같아. 하지만 나도 태형이와 전달연애를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팬으로서 같은 팬의 기분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, 나를 중심으로라도 태형이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어하는 팬을 앞지르지 못했어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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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이고, 왔어?"... "아이고 태형아"네,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고 현관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태형이. 태형이랑 같이 살 거냐고? 아니, 태형이는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거의 우리 집에 오거든. 내가 집에 있건 없건. 츄, 근데... - 응? 이런 거 받아오지 말라고 했잖아 내 손을 꼭 잡은 태현이 가방 안을 힐끗 보고 한숨을 쉬었다. 츄우는 내 여자친구잖아, 그렇지? 태현의 말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. 츄가 매니저도 아니고 택배기사도 아닌데 왜 자꾸 받아와? 분한 듯" "그럼..."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준 건데 왜 내가 거절하는 거야? 그리고 나도 당신의 팬으로서 그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알고 있는데. 목까지 치밀어 오르는 말 힘내서 꾹 눌렀다. 츄야, 배고프지 않아? 태형은 이런 일로 서로 상처받기 싫었는지 화제를 바꾸면서 잡은 손에 힘을 주고 나를 집으로 끌어들였어. 그의 힘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부엌. 식탁에는 많지는 않지만 꽤 그럴듯한 음식이 놓여있더라. 네가 만들었는지 내 질문에 태형이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가슴이 벅차서 입술을 잘랐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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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응! 석진이 형한테서 배웠어" "동선아"라고 소문난 김태형이 요리라니. 석진이 형도 고생 많이 했겠다. 빨리 앉으라고 재촉하는 태형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못 이기는 척 의자에 앉았다. 이거... 된장찌개? 맑은 물에 물을 끼얹은 채 흙탕물을 끼얹은 듯 매서운 물 위에 떠 있는 하얀 두부 조각. 나는 숟가락을 들고 찌개를 한 숟가락 떠먹었어. 어때? 빛나는 눈으로 날 바라보는 태형아. 음, 뭐랄까. 아무 맛도 안 나는데. 아무 반응도 없는 내가 불안했던가 자기 숟가락으로 찌개를 떠먹는 태형이었다. 그리고 표정을 굳히더니 찌개가 든 뚝배기를 들고 일어섰다. 뭐 하는 거야?그의 팔을 잡자 내 손을 잡은 태현이 찌개를 그대로 싱크대에 부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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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...츄야" "응?" "나는 특히 요리는 안되는 것 같아" "아...". 그럴 수도 있어!" 괜찮아! 요리는 내가 하면 되지? 축 늘어진 그의 어깨를 달래며 위로하자 빙그레 웃는 태형. 아무튼 내가 아이를 키우는 건지 연애를 하는 건지 모르겠어. 태형이를 따라 웃으면 내 볼에 내 입술을 짓누르는 태형. 맞아, 요리는 툰이 해. 나머지는 내가 다 할게. 응? 금품도 내가 벌고 청소도 빨래도 내가 할께 우리는 요리만 하면 돼 뭔 소리야 갑자기? 이상한 소리를 하는 그에게 떨어지려고 하자, 내 팔로 내 허리를 굳게 받친 태현이 내 코에 내 코를 콩, 따라서는 눈꼬리를 휘면서 입술을 떨었다. 평생 내 옆에서 내꺼 하라는거야.​ ​ ​ ​ ​ Copyright 2019. 브이라뵤루 All right reserved.


라별 폭업중...다네! (셀프 칭찬)